짜장면만큼 대중적인 음식도 드물 겁니다. 옛날에는 졸업식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추억의 맛을 살리면서 전문점의 맛을 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장면 재료
식용유 3스푼, 양파 1개, 돼지고기 앞다리살 200g, 다진 생강 1/3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진간장 1스푼, 춘장 2스푼, 물 1/2컵, 설탕 1/2스푼, 굴소스 1스푼, 조미료 1꼬집, 전분물(물 3스푼+전분 1스푼), 중화생면 330g(2인분), 오이 조금(채썰기/토핑용)을 준비합니다.
재료준비 및 짜장면요리하기
양파 1개(250)를 2 등분한 후, 가로로 3등분 후 먹기 좋게 썰고 붙은 양파를 떼어내어 줍니다. 물 3스푼에 전분 1스푼을 풀어 잘 섞어주어 전분물을 만듭니다. 웍에 식용유 4스푼(볶은 춘장이 아닐 경우, 볶은 춘장일 경우에는 3스푼 사용) 두르고 돼지고기 앞다리살 200g, 양파 썰어 놓은 것 1/4 정도를 넣고 돼지고기가 익도록 볶아줍니다. 여기에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 다진 생강 1/3스푼, 다진 마늘 1/2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노릇노릇하게 볶아졌을 때 고기에 간이 배도록 진간장 1스푼을 넣고 볶다가 남은 양파를 다 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춘장 2스푼을 넣고 계속 1분 정도 볶아준 후 물 1/2컵을 넣고 졸여줍니다. 어느 정도 쪼여줬을 때 불을 끄고 뜸을 들여준 후 설탕 1/2스푼, 준비한 전부물을 붓고 볶아줍니다. 굴소스 1스푼, 조미료 1꼬집을 넣고 마무리하면 짜장소스가 완성됩니다.
면을 삶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화면을 물에 헹군 다음 냄비의 중불로 6~7분 정도 삶아줍니다. 면이 삶아지면 건져서 찬물에 헹궈 전분기를 제거한 다음, 삶았던 물에 다시 넣어 면을 데워주고 그릇에 1인분씩 담은 다음 짜장소스를 붓고 채 썰은 오이로 토핑을 하면 추억의 짜장면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식구들에게 배달이 아닌 정성이 듬뿍 담긴 짜장면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짜장면의 역사는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서 시작됩니다. 짜장면의 기원은 중국 산동 지방의 전통 음식인 "작장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작장면능 중국에서 춘장과 면을 볶아 먹는 음식으로,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청나라 말기 무렵 산동지방의 노동자들이 한국에 이주하면서 짜장면이 한국에 전해졌습니다. 짜장면은 1900년대 초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한국식을 변형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단맛이 나는 춘장에 캐러멜을 넣어 맛을 더 풍부하게 하였고, 감자, 양파, 고기등을 함께 볶아 넣는 방식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한국식 짜장면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변형되었고, 서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저렴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도시화와 함께 짜장면은 배달 음식으로 유명해지며 전국적으로 퍼졌고,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짜장면은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배달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이런 점에서 짜장면은 일종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날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도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짜장면은 한국에서 특별한 기념일인 블랙데이(4월 14일)라 하여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위로를 받는 날로 정해졌습니다. 짜장면은 가족끼리 외식을 하거나 특별한 날에 자주 먹는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입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하는 짜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상기시키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짜장면은 또한 독특한 배달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짜장면의 배달은 한국배달 시스템의 발전을 이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그 상징성이 큽니다. 짜장면은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배달되며,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일상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식사의 메뉴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짜장면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정서적, 역사적, 사회적 가치를 지닌 음식으로, 한국문화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