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도독 중에 밥 도독 간장게장, 짭조름하면서 달달한 맛의 조화와 게의 탱글한 살의 식감이 기가 막혀 식욕을 마구 당기게 합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오늘은 쉽게 전문점 맛을 구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장게장 준비재료
꽃게 7마리(2kg), 진간장 4컵 반, 물 1.8리터, 설탕 1컵, 건고추 2개, 청양고추 2개, 마늘 12개, 생강 한 톨, 대파 1대, 양파 1개, 사과 1/2개, 물엿 1컵, 건다시마 15g, 건표고버섯 10g을 준비합니다.
게 손질하기 및 간장물, 간장게장 완성하기
게손질:간장게장은 11월 초까지는 수게를 사용하고, 11월 중순부터는 살이 많이 차오르는 암게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게는 배를 보면 덮게가 삼각형이면 수게이며 간장게장을 담글 때 덮게를 제거합니다. 둥글면 암게로 구별되며 간장게장을 담글 때 제거하지 않습니다. 무게차이는 껍질이 두꺼운 암케가 무게가 더 나갑니다. 가위로 다리의 끝을 잘라주며 흐르는 물로 전체를 솔을 사용하여 깨끗이 씻어 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손질된 게를 살이 탱글탱글 해지도록 냉동실 최소 5시간 얼려줍니다.
간장물 만들기:냄비에 물 1.8리터를 붓고 설탕 1컵, 진간장 4컵 반 , 건다시마 15g, 건고추 2개 , 청양고추 2개 , 마늘 12개 , 건표고버섯, 대파 1대, 생강 한 톨, 사과 1/2개 , 양파 1개 , 물엿 1컵을 넣고 가스불을 강불로 켠 다음, 끓어오를 때 중불로 가스불을 줄여 재료의 맛이 우려 나오도록 은근히 25분 끓여 줍니다. 25분 후 건더기를 채로 걸러낸 다음 간장물을 완전히 식혀서 사용합니다.
냉동실에서 5시간 이상 얼린 게의 배가 하늘방향으로 향하도록 한 다음, 완전히 식은 간장물을 게가 잠기도록 부어 주면 맛있는 간장게장이 완성됩니다. 간장물이 남은 경우 메추리알, 계란조림에 취향에 맞게 간장, 물엿을 추가하여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간장게장의 기원 및 꽃게의 계절에 따른 특징
간장게장은 한국 전통 음식으로, 게를 여러 재료로 끓여 낸 간장에 절여 만든 발효식품입니다.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 다양한 설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고려 시대부터 간장에 여러 재료를 절여 보관하는 방식이 발달하면서 간장게장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저장 방식은 주로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에서 발달하였고,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주로 많이 소비되어 왔습니다. 특히 발효 식품의 특성상 오래 보관해도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어, 간장게장은 과거 한반도에서 중요한 보존식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꽃게는 봄과 가을에 각각 제철을 맞이하며, 이 시기에 따라 꽃게 특징이 조금 다릅니다.
봄철 꽃게 (4월~6월):암꽃게(암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이때 암게는 알이 꽉 차있어, 꽃게의 알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특히 5월경에 알이 충만해지기 때문에 암게의 살뿐만 아니라 알이 고소하고 맛이 진합니다. 주로 게장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암꽃게는 알과 함께 내장도 풍부하여 요리의 감칠맛을 더합니다.
가을철 꽃게 (9월~11월):수꽃게(수게)가 제철을 맞습니다. 가을에는 수게의 살이 꽉 차고 단단하며 맛이 뛰어납니다. 수게는 크고 힘이 좋은 경우가 많아 살이 풍부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내서, 꽃게탕이나 찜 등 살을 발라먹는 요리에 많이 쓰입니다. 가을철 수게는 살의 탄력이 뛰어나고 씹는 맛이 좋아, 특히 꽃게 살 자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따라서 봄에는 알이 많은 암꽃게를,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를 먹는 것이 제철에 따라 꽃게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장게장은 게를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게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 형성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간장게장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신경계 건강,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 건장에 도움이 됩니다. 간장게장에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황산화,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간장게장에는 오메가-3가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